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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둥이가 답

네이트의 수상한 기사 분류, 댓글통제 여론통제 하나?

JocaCola 2018. 11. 18. 22:17

요즘 네이트 뉴스에서 정권을 욕하는 베스트 댓글을 보기 힘들어 졌다. 네이트가 '정치' 카테고리로 분류된 기사에선 베스트 댓글란을 없앴기 때문이다. 단 정치가 아닌 경제, 사회 기사에선 아직까지 베스트 댓글을 볼 수가 있어 간혹 베댓을 볼 수가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오늘 수상한 기사 분류가 눈에 띄었다. 정치면에 있어야 할 기사가 사회면에 있고, 사회면에 있어야 할 기사가 정치면에 있는 것이었다. 바로 '양구 GP 병사' 기사와 '혜경궁 김씨' 기사였다.


'양구 GP 병사' 사망사건 기사가 어째서인지 정치면에 있었다. 사회적 논란이 있는 사건은 정부 정책과 관련 된 게 아닌 이상 '사회'면으로 분류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해당 뉴스도 단순히 자살로 추정된다는 발표임에도 정치 기사로 분류되어 있었다. 



'혜경궁 김씨' 기사는 누가봐도 정치면 기사다. 경기도지사와 그 아내의 정치적 문제가 연루된 사건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해당 기사는 '사회'면으로 분류되어 있었다. 





결과적으로 양구 GP 사망사건 기사에는 베댓이 없고, 혜경궁 김씨 사건에는 베댓이 있는 이상한 상황이 연출 되었다.



현재 양구 GP 사망사건 수상한 점이 많아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과거에도 북한의 저격수가 우리 GP 초소에 총알을 박은 적이 있기 때문에 북한 저격수의 소행을 의심하는 음모론도 있다. (해당 기사)


온통 북한 생각 밖에 없는 문재인 정권 입장에선 이런 말들이 나오는 게 불편할 것이고 베댓이 없는 게 정권 입장에서 편할 것이다.


반면 혜경궁 김씨 사건은 문재인 지지자들이 적극적으로 캐는 사건이다. 이재명이 대선 후보 경선과정에서 문재인을 신랄하게 저격했기 때문에  쳐내려고 혈안이 되어 있다. (문재인과 이재명은 당만 같을 뿐 같은 파벌이 아님. 이재명은 비문을 넘어서 반문 수준)


혜경궁 김씨 기사가 사회면으로 분류된 덕분에 베플은 언제나 문재인 지지자들이 차지하고 있으며 내용 역시 "이재명은 물러나나"는 원색적인 비난 밖에 없다.


참 수상하다. 기자들이 실수로 기사 분류를 잘못하는 경우가 있겠지만 너무 속보이는 게 아닌가 싶다. 이정도 기사 분류도 못하면서 어떻게 기자를 한다는 말이다. '자유 민주주의'에서 자유를 빼려고 하더니, 정말로 표현의 자유를 없애려는 게 아닌지 우려스럽다.


(다른 '양구 GP' 기사는 사회면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베댓이 있는 상황, 그런데 불편한 그 분들이 비추 엄청 누르는 중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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