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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송에 대해서 자료를 찾다가 AKB 팬까페에서 일본의 민영방송의 특징을 설명한다는 글을 보게 되었다. 잡다한 내용 빼고 글쓴이가 일본 방송에 대해 가지고 있는 관점을 보면 "일본은 보수 언론그룹이 방송을 장악해서 편협하다, 아사히도 진보라고 부르기 어렵다, 일본 언론은 진보적이지 못하다"로 한국인이 갖고 있는 오만가지 편견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었다. 일단 물어보고 싶다. 진보가 뭔지는 아냐? 한국인들의 진보, 보수에 대해 크게 착각을 하고 있다. '진보는 개혁세력이고 보수는 기득권이다. 좌파가 진보고 우파가 보수다' 이런 편견으로 바라보니 일본의 민영 방송의 성향이 좋게 보일리가 없다. (미국에서 시청률이 가장 잘나오는 FOX 뉴스도 좌파들은 극우 꼴통 방송, 미국의 조중동으로 취급해 버린다.) 일..
어제 국군의 날 행사가 열렸다. 평소의 국군의 날 행사와 다르게 의장대의 시가행진이라든지 공군 비행팀의 공연 없이 'K팝 공연'이 펼쳐졌다고 한다. 이걸 보고 일부 한국인들은 "평화의 메시지다! 군사퍼레이드는 허레허식이다!"며 좋다고 떠들어댔다. 세상 어느 나라가 국군의 날에 말춤 추고 있을까? 군대가 군대다운 모습을 보여주는게 '허레허식'이라니 웃기지도 않는다. 주둥이로 평화가 오면 이 세상에 전쟁이 왜 있고 군대가 왜 필요한가? 평화를 외치던 베트남의 한 정치인이 생각난다. 누구보다 평화를 사랑하던 그 정치인은 베트남 적화통일 이후 북베트남의 간첩이었던 것이 밝혀졌다.
SM은 위기다. 무려 시가총액에서 만년 3등이었던 JYP에게 역전 당했다. 엔터 대장주인 SM이 말이다. 어쩌다 이꼴이 됐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SM의 위기를 불러온 것은 NCT의 실패다.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는 너무 오래 되었고 엑소마저 인기가 시들해진 이때, 새로운 그룹이 나와 세대교체를 해주었어야 했지만 NCT는 전혀 눈에 띄는 성적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NCT 실패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첫째로, 병크 멤버를 그대로 안고 가는 병크를 저질렀다. 중고나라 사기 논란이 있던 태용을 포기할 수 없었던 SM은 기사로 사과문만 발표하고 그룹 센터에 태용을 넣었다. 또한 사생팬과 친목 논란의 해찬에 대해서도 무대응으로 일관하였다. 그러나 소통이 부족하다보니 루머는 더 커지게 됐고 현..
청년구단 편이 레전드를 갱신하고 있다. 음식점 사장들의 엉망진창 장사 마인드로 매회 욕을 먹고 있는데, 많은 네티즌들이 청년구단 음식점 사장들을 보고 '꼰대'라고 칭하는 게 보였다. 사실 꼰대의 뜻은 본래 상사나 선생님과 같이 나이든 사람을 가리키는 청소년들의 은어였는데 이제는 "나이 좀 많다고 가르치려 드는 사람"을 안 좋게 부르는 말이 되었다. 즉 나이대가 젊은 청년구단 사장들은 꼰대라고 부르기 어렵다.(백종원이 오히려 꼰대 위치에 있겠지. 다만 맞는 말만 하니깐 꼰대가 아닌 거고) 그런데도 네티즌들은 젊은 음식점 사장들 보고 꼰대라고 하는 걸까? 내가 보기엔 그냥 생각이 없는 거 같다. 뭐만 하면 꼰대 타령하는게 요즘 젊은 사람들의 입에 붙어 버린 것이다. 자기가 듣기 싫은 소리는 잔소리로 치부하는..
인터넷 서핑을 하다보면 '불펌 금지, 재가공 금지, 무단 다운로드 금지' 등을 적어놓은 블로그(혹은 커뮤니티 글)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런 문구를 보면 비웃음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애초에 해당 블로그에 올린 사진이나 영상이 '불펌' 자료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떡하니 방송국 영상이나 잡지 사진을 가져다 놓고, '불펌 금지, 재가공 금지, 무단 다운로드 금지' 거리는 건 무슨 생각인지? 본인들은 불펌, 재가공, 무단 다운로드 해도 되지만 남들은 안 된다는 건가 일례로 외국 방송에 자막을 입힌 영상을 올려놓고 '불펌 금지, 재가공 금지, 무단 다운로드 금지' 거리는 애들이 있는데, '니들이 그 방송 만든 것도 아니면서 왜 깝치냐'고 묻고 싶다. (자막 올리는 거 자체도 저작권 위반..
세상에 이렇게 흉한 모습이 있을까 (출처 스포츠월드) 수많은 북한 주민들을 '학살하고 고문한' 아들뻘 되는 독재자에게 허리굽혀 인사하는 조용필의 모습을 보고 있자하니 마음이 착찹하다. 한 나라의 수장에게 예의를 갖춘 거라고? 김정은은 평범한 나라의 수장이 아니라 무고한 사람을 죽이고 고문하는 악독한 독재자이며(기쁨조 성착취는 기본), 최근까지도 우리 군인, 민간인을 죽인 적국의 수장이다. 게다가 아들뻘인 놈에게 허리굽힌다는 건 어느 나라 예의인가? 일왕에게는 머리만 숙여도 쿵쾅대던 놈들은 어디 갔는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면서 북한의 만행만큼은 철저하게 잊고 사는 인간들, 좋은게 좋은거라고? 정말 좋은 걸까? ‘김정은 빠는’ 한국인들 보고 절규하는 탈북여성